지난 8일 새벽(이하 현지시각) 히말라야 K2봉 등정에 나섰다가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경북산악연맹 소속 포스코 직원 이화영(36)씨 등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11일 경북산악연맹에 따르면 베이스 캠프에 머물고 있던 원정대원들이 현지 기상이 호전된 10일 실종대원 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5시40분쯤 실종지점에서 200m 가량 떨어진 지점의 크래바스(빙벽틈)에서 3명이 침낭에 잠든채 숨져 있을 것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원정대는 그러나 이들의 시신이 빙벽 10m 아래 지점에 추락해 당장 시신수습은 어려운 상황이어서 일단 베이스캠프로 귀환한 뒤 연맹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 해 왔다는 것. 한편 원정대와 산악연맹은 11일중 숨진 대원들의 시신을 본국으로 송환할지 현지에서 장례절차를 밟을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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