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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대로 지하철 공사장 도로 또 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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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2호선 공사구간의 도로가 또다시 내려앉아 자칫 차량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23일 오전 9시45분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지하철 2호선 15공구의 달구벌대로에서 편도 4차로 가운데 2, 3차로가 폭 5m, 길이 40m에 걸쳐 10~15㎝ 깊이로 침하됐다.

도로 침하 당시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없어 다행히 사고는 없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이 구간의 차량 통행이 24일 오전까지 통제되고 있으며 지하철 건설본부와 시공사 측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도로 포장을 걷어내는 굴착 작업을 벌였다.

시공사의 현장 관계자는 "공사 구간과 인접한 곳에서 아파트를 짓기위해 기초터파기 작업을 하면서 지하수 흐름이 바뀌는 바람에 도로가 침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로의 포장을 걷어낸 결과 지하에 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중장비와 인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조속히 끝내겠다"고 했다.

사고 지점은 지하철 2호선 사월역 구간인데, 이 곳은 토목공사를 끝내고 최근 전기배선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한편 지하철 2호선 공사구간은 지난 4월13일에도 수성구 고산2동 12공구 지하터널 공사구간의 상부도로가 지하 토사 유실로 인해 가로, 세로 각 1m 정도가 내려앉는 사고가 있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사진: 도로가 침하된 수성구 신매동 지하철 공사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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