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경찰서는 3일 수입농산물을 하역하면서 일부를 빼돌려 선내에 숨겨둔 혐의로 화물선 선장 조모(62.여수시 공화동)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5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달 4일 진해시 진해항 1부두에서 수심 때문에 접안이 어려운 중국선적 화물선 숭화이호(2만7천585t)의 요청으로 2차례에 걸쳐 수입콩 2천t을 이적, 진해항 1부두에 입항해 하역하면서 700kg을 빼돌려 선내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등은 빼돌린 콩을 싣고 비료하역차 지난 달 12일 울진군 후포항에 입항하던 중 경찰 검문에 걸려 범행이 들통났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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