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오는 19일 전
당대회에서 실시될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5일 대표직을 사퇴한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당대회 공고 직전에 대표직 사퇴와 대표 최고위원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의 한 측근은 3일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해 전당대회 공고 직전 대표직
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사퇴에 앞서 4일 임인배(林仁培) 의원 등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과
함께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과 육영수(陸英修) 여사의 영정이 있는 경북 김천 직
지사를 방문한다.
박 대표가 사퇴하면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가 후임 대표 최고위원이 선출되는
전당대회 때까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박 대표는 최병렬(崔秉烈) 전 대표의 사임으로 지난 3월 23일 열린 임시 전당대
회에서 정기 전당대회 때까지 한나라당을 이끌 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탄핵정국속에서 실시된 4.15 총선에서 선전하고 6.5 재.보선에서는 압승을
거둠으로써 당내 입지를 굳혔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 최고위원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