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달성2차산업단지는 향후 대구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인만큼 많은 기업이 유치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박형도 대구시 투자유치단장은 최근 구미를 방문하자 많은 기업들이 이 곳에 오고싶어하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했다.
"구미지역 공장의 절반 이상이 임대형태입니다.
자기 공장을 갖고 싶은 기업인들이 많습니다.
더욱이 달성2차단지는 대구 아닙니까. 중소도시가 아니라 대도시에 공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큰 효과를 냅니다".
그는 분양원가 이하로 조성하는 만큼 결코 기업인들이 손해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구의 발전가능성을 볼 때 이 곳에 공장을 분양받는다는 것은 생산가치뿐만 아니라 재산가치로서도 만만치않은 기대치를 갖는다는 것.
"70년대 수원에 삼성전자 공장이 들어왔습니다.
그 때 수원이 이만큼 크게 될 것이라고 누가 예견했습니까. 이제는 당시의 도심이 사그러지고 공장이 들어온 동수원이 수원의 도심이 됐습니다".
삼성SDI 현직 홍보부장으로 대구시에 2년간 파견형식으로 근무중인 그는 달성2차산업단지에 대해 좋은 성과를 확신한다고 했다.
"대구가 어떤 길을 가야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공장 유치도 중요하지만 최근 콜센터 유치를 핵심 과제로 선정, 뛰고 있습니다.
전국에 30만명이 콜센터에 근무합니다.
도시형 산업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녔는데 대구는 출발이 늦었습니다.
부산이 10%, 광주가 7%를 점하고 있습니다.
대구는 고작 2%입니다.
곧 따라붙어야죠".
그는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대구를 바라봤을 때 도시형 산업을 일으켜야한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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