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 의원은 5일 신임 농업해양수산위원장에 당선된 후 "솔직히 농업에 대해 자신없다.
그러나 척박한 대한민국의 1차 산업 발전을 위해 없는 길을 만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주장하는 1차산업 환경의 변화는 분권화와 지역개성화다.
1차산업도 획일적 사고와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창출의 일환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특산품 재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업을 이용한 대북사업의 기조변화도 주장했다.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권 문제를 역이용해 농업기술을 이전해 문호를 개방하자는 것이다.
남한은 비료.종자 지원을, 북한은 유기농산물을 재배한다면 농산물 무역 차원에서 '윈-윈'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특히 지역구(영양.영덕.울진.봉화)의 특수성을 감안, 농해수위원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울진.영덕군과 농업주력지인 봉화.영양군 등 농.수산 산업의 복합지임을 강조한 것. 5일 열린 경선에서 "바다.
산.들 모두에서 뛰놀며 자랐고 그 냄새를 맡고 컸다"는 김 위원장의 정견발표가 호소력 있게 표심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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