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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체 명상웰빙타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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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최초로 추진 중인 명상웰빙타운 조성지가 문경으로 확정된 가운데 경쟁에서 탈락한 경주시가 국가 지원없이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12일 "명상웰빙타운 입지의 문경 결정은 북부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정치적 배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어렵게 유치된 민자를 놓칠 수 없어 시 자체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미한 국가 지원을 받으면서 일일이 간섭받는 것보다 오히려 자체 추진이 나을 수도 있다"고 했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명상웰빙타운 입지는 산내면 내일리 OK그린. 고품격 레저사업인 명상웰빙타운 건립 최적지로 판단한 경주시는 (재)대한불교 진각종 유지재단과 민자사업으로 합의해 경북도에 신청했다.

당시 진각종측은 전체 사업비 760억원 중 국비 6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30억원을 제외한 640억원을 자부담하기로 경주시와 합의했다.

대상지는 OK그린 일원의 초지 40여만평 중 10만평이었다.

그러나 경북도가 연내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부지를 최종 확정하겠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후보지를 조기 확정하는 바람에 일부 지자체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명상웰빙타운의 경우 국비 투입은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뿐이며, 명상수련원과 명상이벤트홀, 명상체험센터 등 실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주요시설은 대부분 민자로 건립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민자유치가 확정된 이상 자체개발이 가능하다"며 "늦어도 2006년부터 본격적인 기반시설과 건축물 공사에 착수하도록 도비 및 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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