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내시경검사 실시 2년6개월만에 2만례 검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1년 2천례에서 내시경센터가 본격적으로 개설되면서 급증하기 시작, 2002년 5천945례, 2003년 8천668례에 이어 올들어 마침내 2만례를 돌파했다.
이같은 결과는 병원전문화에 따른 내시경센터 개설과 최첨단장비와 우수 전문의를 영입, 차별화된 진료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분야별로는 위내시경검사가 1만6천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장내시경검사가 3천600여건, 치료내시경이 130여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위내시경검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건강보험공단의 40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2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위내시경검사가 일반화되고 위암검사에 대한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검사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장내시경검사의 경우 위암 조기검진으로 위암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반해 식생활의 급속한 서구화 등의 영향으로 대장암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면서 검진빈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신길 내시경센터장은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발견시 완치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암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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