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문인(文人)들의 1인당 평균인세는 272만원으로 추산됐다.
월평균으로는 22만7천원 정도.
이는 문학평론가 김진수씨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최근 출간한 '문예연감 2004'에 기고한 작년도 문학분야 현황분석에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해 문학시장 규모 추정액 2천722억원을 저자들이 통상 받는 인세율 10%로 나눈 272억원을 문인협회, 펜클럽, 작가회의 등 3대 문인단체 소속회원 1만여명으로 나누어 평균인세를 산정해 냈다.
이는 2002년도 평균인세 323만원보다 50만원 정도 감소한 것이다.
김씨는 "소수의 베스트셀러 작가와 대중문학 작가들의 인세를 감안하면 문인들의 평균 인세수입은 이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문예연감'에 따르면, 2003년 현재 발행되고 있는 문예지는 모두 192종으로 전년에 비해 11종(5.4%) 줄었고, 3대 문인단체에 등록된 문인의 수는 1만68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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