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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정 장학금 18년째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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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정이 좋지 않아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미안할 뿐입니다.

"

사회복지법인 미망인모자복지회 목련장학회는 16일 오후 수성구 지산2동 목련회관 2층에서 모자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저소득 모자가정의 자녀와 전몰 군경미망인 자녀 등 25명(고교생 4명, 대학생 21명)에게 2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씩 대학생에게는 100만원씩 지급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유영숙 회장을 비롯, 대구시와 수성구청, 대구보훈청 등의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목련장학회는 대구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장학금 수혜자들에게는 온라인으로 송금하고 대구에 오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했다.

장학회는 또 이날 지난 5월30일 광주에서 열린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대회'에 출전, 생활체조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중앙경영정보고 2년 김아혜양에게 격려패를 전하고 격려했다.

미망인회가 정부조달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장학사업을 지난 1988년 시작한 뒤 올해 18회째를 맞은 목련장학회 장학금은 지난해까지 모두 997명의 학생들에게 총 4억5천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장학회 안목단 회장은 "올핸 여러가지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영업실적이 저조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주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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