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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올림피아드 오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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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페인대회서 만나자"작별

포항에서 열린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22일 오후 시상 및 폐회식과 환송만찬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모두 마친다.

73개국 327명의 과학영재를 포함한 500여명의 참가자들과 조직위 관계자 등 900여명은 이날 하루 동안 장기자랑과 미스, 미스터 물리올림피아드 선발 등 마지막 친교의 시간을 갖고 내년 스페인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에 앞서 21일엔 공식일정 가운데 관심을 끈 행사들이 많아 참가자들은 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물리올림피아드의 전통인 역대 노벨상 수상자 특강 시간에는 1998년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강사로 나와 '물질의 자기 조직화(Self-Organization of Matter)'를 주제로 포항문예회관에서 2시간 동안 강연했다.

러플린 교수는 "일반에 존재하는 신화적인 속성으로부터 어떻게 삶을 이끌어나가고 어떻게 연구를 수행해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든 과학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공부와 연구에 몰두하라"고 충고했다.

특히 러플린 교수의 강연에는 공식 참가단 외에 과학고, 민족사관고 등 100여명의 국내 영재들과 일부 포항시민들이 함께 강의를 들었다.

이어 67개 외국 대표팀 학생들과 국내 초청학생 20개팀은 이날 오후 포스코 교육재단체육관에서 열린 물리학적 창의력과 순발력을 겨루는 창의력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조직위가 제공하는 빨대, 마분지, 탁구공, 풍선 등으로 만든 물체를 12m의 높이에서 떨어뜨려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면서 가장 늦게 떨어지도록 만든 팀이 우승하는 방식. 최우수상인 포스코상은 러시아, 2위는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가, 3위는 키르키스탄이 차지한 가운데 창의력상과 인기상은 각각 멕시코와 한국 초청학생팀 '시리우스'가 차지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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