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엑스포 상징 건축물 설계 공모 심사

(재)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 상징 건축물 설계작품 심사에서 5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 결과 (주)동남아태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천년의 빛'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천년의 빛'은 전망대와 3D 입체 관람공간으로 이뤄진 높이 50m의 디지털첨성대 및 3개의 공연장과 신라 탄생신화를 근거로 표현된 높이 26m의 복합문화센터로 구성돼 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상징성을 탑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첨성대와 탄생 신화의 알을 미학적으로 접목시켜 신라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 강문영(65'경북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 조경적 측면이 뛰어날 뿐 아니라 경주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표현이 경쾌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당선작 '천년의 빛'은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300억원을 들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있는 기존 주제관을 비롯해 에밀레극장 자리에 연면적 1만273㎡ 규모로 2007년 완공한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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