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도시정보지적공학과 출신들이 공무원 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13명을 뽑는 2004년 대구시 지적직 공무원 시험에서 이 학과 출신이 6명이나 합격, 50%에 육박하는 합격률을 기록한 것.
지난 14일 합격통지서를 받고 발령을 기다리는 주인공들은 박종성(25).신재광(28).전정숙(28).김재기(28).정일교(31).권용회(31)씨.
이들 중 박종성씨는 3학년 1학기 복학을 앞둔 재학생이며, 신재광.전정숙.김재기씨는 1996년에 입학한 스터디그룹 멤버로 함께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정일교씨는 타지역에서 지적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이번 대구에서 재응시했고, 권용회씨 역시 다른 직장에 근무 중 시험에 도전했다.
합격자 중 홍일점인 전정숙씨는 "스터디 멤버들이 모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정보의 힘이었다"고 소개했다.
신재광씨는 "학과 내 지적학 연구실을 통해 풍부하게 자료를 접한 것이 합격의 첩경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범관(46) 도시정보지적공학과 학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6명을 배출하는 박사과정은 국내에서 경일대와 목포대학뿐일 정도로 학문적인 깊이와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고 학과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3월 이 학과 출신 4명이 경북도 지적직 공무원에 합격, 올해 대구.경북지역에 임용된 지적직 공무원 28중 3분의 1이 넘는 10명이 경일대 도시정보지적공학과 출신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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