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북동부영업총국(총국장 송익배) 사랑의 봉사단이 포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총국의 전체 직원은 87명. 전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만큼 열의가 뜨겁다.
업무 때문에 전 직원이 동시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한번 나갈 때마다 50% 정도가 참여한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은 작년 12월말 송익배 총국장이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20대 시절 입사 당시부터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송 총국장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일부분은 지역을 위해 되돌려 줘야 한다"며 나서자 직원들도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5차례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는 매달 1차례씩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올 연말에는 포항시와 연계해 홀몸노인과 소외이웃을 보살필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경주교도소를 방문, 특기를 살려 전화선로를 점검하고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5월과 6월에는 무의탁 노인 복지시설인 햇빛마을과 아동복지시설인 선린애육원, 대자원을 찾아 목욕봉사와 아이들의 일일 부모역할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신봉경(34.여) 대리는 "바쁜 업무 가운데 직원간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전직원이 동시에 함께 봉사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쉽다"면서 "그나마 한번 빠진 직원은 반드시 다음 기회에 기필코 참여하는 열의를 갖고 있어 봉사활동에 신바람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동부총국은 '나의 미소로 포항을 바꿉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포항사랑 운동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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