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자연의 향기를 담은 시원한 풍경 전시회 2편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잃어버린 시간과 고향을 위하여'란 부제를 단 서양화가 한창현의 전시회(~8월8일 서울아산병원갤러리, 8월10~16일 대구인목갤러리)는 원색의 색채와 아기자기한 구도를 활용해 시원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남갔다 돌아오는 제비를 비롯해 기차, 자동차, 비행기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고픈 심상을 담았고, 고향의 산과 들 등 단순한 소재와 색채로 표현한 자연풍경에 시를 곁들였다. 대구구상작가회 회장인 작가는 지난해 '문학문인' 시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도 등단했다. 문의 053)255-9502.
서양화가 김정기의 열 한번째 개인전(~8월1일 대구문예회관)은 사계(四季)의 풍경을 강렬한 색채로 그려낸 유화와 수채화 작품 25점을 선보이고 있다. 50호 이상 150호까지 대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연과 빛의 변화에 대한 느낌을 자유분방한 터치와 단순한 구도로 표현하고 있다. 계명대 서양화과 및 동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목우회, 한유회, 대구수채화협회, 대구사생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53)606-6114.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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