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경주 성애원과 애가원이 일본 청소년과 12년째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은 홀수해는 일본에서, 짝수해에는 한국에서 만나 문화체험 등을 통해 교류행사를 가지고 있는 것. 또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눈 가리고 수박 깨트리기' 게임과 물고기 잡기 등 각종 놀이를 하며 양국간의 서먹한 감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짝수해인 올해는 일본 병고현 간자기군 청소년 22명이 28, 29일 이틀간 경주월드와 나자레원(원장 송미호)에서 추억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교류행사에 한국 측은 경주성애원 73명, 애가원 37명 등 11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신나는 여름캠프 시간을 가졌다.
첫날 경주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양국 청소년들은 물놀이, 신나는 물보라 썰매타기, 캠프 파이어로 오랜 친구처럼 어울렸다.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문화적인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일본 청소년 인솔단장 오가와죠 간자기군 교육장은 "양국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와 올바른 역사관 확립은 향후 한.일간 우호증진의 기초를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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