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8월 5일, 전 세계 남성들의 연인 마릴린 먼로(본명 노마 진 모텐슨)가 36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숨졌다.
사인은 약물 과다복용에 의한 자살로 결론이 났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먼로는 사진모델을 할 때 찍었던 누드사진으로 눈에 띄어 1947년 'The Shocking Miss Pilgrim'이라는 영화에 첫 출연했다.
이후 '아스팔트 정글'(1950)에서 인정받았고, '나이아가라'(1953)에서의 주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름다운 금발과 푸른 눈, 전신에서 발산하는 독특한 성적 매력은 그녀를 순식간에 세계적인 섹시 심벌로 올려 놓았다.
먼로의 연애 편력을 보더라도 최고 인기의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 극작가 아서 밀러와는 결혼까지 했고, 존 F. 케네디 대통령과도 염문을 뿌렸다.
하지만, 무명시절 때를 포함해 세 번의 결혼실패 등 사생활은 불행하였다.
자살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그의 죽음에 대해선 의문이 계속 뒤따랐다.
실제로 마피아 보스 샘 지안카나의 아들이 출간한 책 '더블 크로스'에 따르면 지안카나는 CIA 의뢰로 자기 부하들을 시켜 먼로를 살해했다고 한다.
미인박명(美人薄命)의 배후에는 권력의 음모가 있었다?
▲1948년 국회,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金炳魯) 인준 ▲1953년 판문점에서 남북한 포로교환 시작 ▲1963년 미.영.소 외무장관, 핵확산금지협정 서명 ▲1983년 중국 여객기, 한국비행정보구역 첫 통과 ▲1995년 미국.베트남 20년 만에 외교관계 재개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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