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경주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역사도시 총회'의 주제와 안건을 심의하는 역사도시 이사회가 오는 10월26일부터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의장 도시 일본 교토시, 부의장 도시 프랑스 파리시, 중국 서안시를 비롯해 감사 도시 한국 경주시, 이사 도시 프랑스 몽펠리에시, 폴란드 크라카우시, 캐나다 몬트리올시 등 9개국 역사도시 이사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내년 10월말 경주에서 열리는 제9차 총회 주제를 결정한다.
특히 내년도 총회에는 49개국 61개 회원도시에서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의 회원도시인 개성시의 참석여부가 주목된다.
세계 역사도시 연맹은 역사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인 전통과 창조, 보존 및 발전계승, 고도재현 도모를 위한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를 위해 발족했다.
일본 교토에서 제1회(1987년) 역사도시회의가 개최됐을 당시 참여 도시가 25개국 26개 도시에 불과했으나 현재 49개국 61개 도시로 늘어났고, 안동 등 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도시가 세계 각국에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0월6일 캐나다 몬트리올시에서 열린 제8차회의에서는 "문화재 보존과 개발 어떻게 해야하나"를 개최 주제로 했고, 한국대표인 경주를 비롯해 15개국 38개 역사도시가 참석했다.
경주시 문화재과 김상구 문화재담당은 "세계역사도시 연맹이 역사도시간 친목 성격의 모임이기는 하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역사도시의 발전계승과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국제기구"라고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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