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월에 대규모의 '실버 일자리 박람회'

대구시 노인취업 알선 사업 일환

대구시는 노인층의 취업을 돕기위해 오는 10월에 대규모의 '실버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상시적인 구인.구직 정보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대구에 사는 만 65세 이상 노인 17만5천여명 가운데 2만5천명만이 일자리가 있어 노인 인구의 취업률이 14%대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일하는 날도 1인당 월 10일 정도에 불과할 정도이기 때문.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14일부터 이틀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6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Daegu 2004 실버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환경정비, 공원관리 등 공공부문에 1천70명, 기업체 430여명 등 노인 1천500여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또 일할 뜻과 능력이 노인들의 상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구인업체에 소개하고 구인업체 개발팀을 구성, 기업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한편 노인 취업을 위한 '워크숍'도 갖기로 했다.

김종환 대구시 복지정책과장은 "실버 일자리 박람회는 노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업종과 업체를 다양하게 참여시켜 취업률을 높이고,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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