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창극 이차돈으로 더위를 식혀보세요."
신라국악예술단(단장 김민태)은 14일 오후8시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 특설무대에서 중생을 위해 한떨기 연꽃처럼 꺾여간 성자 이차돈의 일대기 '창극 이차돈'을 공연한다.
'삼국시대 신라의 8월 한가위. 길쌈놀이와 무예겨룸이 한창이다.
재상 아달손의 손자 이차돈과 그의 연적 화랑 거칠마루가 접전을 벌인 끝에 이긴 이차돈은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신라맹장의 딸 연화와 장래를 약속했으나 무예겨룸에서 장원을 한 사람은 법흥왕 외동딸 평강공주의 배필로 간택되기 때문인데...'
한편 신라국악예술단에서는 전통공연물로서의 창극의 양식화를 위해서 지난 2000년부터 선화공주를 공연해 오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이차돈을 대상으로 창극을 한해에 한번씩 공연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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