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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울진군 신경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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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거물센터 굴착 신고 접수-반려-재접수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사업을 놓고 정부측과 울진군 사이에 신경전이 치열하다.

정부측 용역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5월 유치청원을 한 울진의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굴착조사를 하겠다는 행위신고서를 지난 11일 울진군에 접수시키자 군이 이를 반려(본지 14일자 보도)했고, 16일엔 한국수력원자력(주) 산하 원자력환경기술원이 같은 행위신고서를 다시 접수시켰다.

원자력환경기술원의 행위신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1일 제출한 내용과 똑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는 원전수거물관리센터 관련 업무를 원자력환경기술원에 위임했고, 기술원은 다시 현지 조사용역을 현대엔지니어링 측에 맡긴 상태다.

이에 대해 군청 한 관계자는 "민원처리 규정상 3일 이내 가부를 결정해야 함에 따라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지난번 민원 접수때와 똑같은 내용에 대해 군의 입장이 결정된 만큼 다시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지난 4일 가장 먼저 이 같은 행위신고서를 접수한 뒤 반려 처분했고, 11일 재접수된 것을 다시 반려하자 용역업체 측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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