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사상가인 동시에 종교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이 1623년 오베르뉴 지방의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사법관의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학교 교육을 받지 않은 그는 독학으로 유클리드 기하학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수학 및 실험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파스칼은 16세에 '원뿔곡선 시론(試論)'을 발표하여 당시의 수학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파스칼의 정리'가 바로 이 시론에 포함되어 있다.
1642년에는 아버지가 하는 세무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계산기를 고안해 내기도 하였다.
가톨릭교회에서 종교 교육을 받은 그는 23세 때부터 '얀세니즘(초대교회의 엄격한 윤리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 종교운동)'에 매력을 느끼기도 하였으며, 사교계를 출입하며 인간을 보는 눈을 키우기도 하였다.
종교와 인생문제로 고민을 하던 그는 1654년 수도원에 들어가 성경과 아우구스티누스를 연구하였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동안 파스칼은 여러가지 과학업적을 남기는 한편, 인간성이 갖는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였는데, 유일한 해결책을 종교(기독교)에서 찾으려 하였다.
이를 정리한 것이 '그리스도교의 변증론'으로 그의 사후 '팡세'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
"무지함을 두려워 말라. 거짓 지식을 두려워하라. "파스칼의 지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나고 있다.
▲1964년 한국, 국제의원연맹(IPU) 가입 ▲1971년 서울대 문리대 교수들, 대학자유화 요구 선언 발표 ▲1987년 전대협 결성 ▲1991년 소련, 반(反) 고르바초프 쿠데타 감행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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