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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약골 학생' 원인은 복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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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중학교에 근무하는 체육교사입니다.

"약골과 체육시간"(8월 23일자)의 글을 읽고 체육교사의 수업을 아나공식 체육수업으로 표현하는데 대해 아주 불쾌한 마음과 함께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그런 수업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재미있는 체육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체육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덩치 큰 약골 학생에 대한 문제점을 짚기는 잘 했으나 해결책에서는 문제가 많습니다.

학생들의 체력저하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체육수업의 감소, 필수에서 선택으로의 전환, 체력장 폐지 등 복합적인 요소가 원인이 된 것 만은 사실입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은 운동할 시간을 빼았기고 밤늦게까지 학원을 전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학교체육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를 하면서도 특기적성으로 농구반 개설을 해도 학원, 과외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체력이 필요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한번 더 일깨워 주어서 고맙습니다.

이내은(대구시 서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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