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5일 미군 헌병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무전기를 집어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인 스페인계 한국인 귀화자 ㄷ(31.여)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ㄷ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50분쯤 자신이 일하는 남구 이천동 ㅊ클럽에 인근 미군부대 헌병들이 "미군 관련 사건발생 신고로 출동했다"며 업소를 점검하고 돌아가는 것을 쫓아가 헌병 에드워드(24) 병장의 뺨을 때리고 미군 순찰차량 내 무전기 및 문짝 등을 파손한 혐의다.
한편 ㄷ씨는 경찰에서 "업소 내 미군이 없다고 하는데도 막무가내로 들어온 것에 기분이 나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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