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가 전체적으로 줄고 있는 추세지만 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최근 한나라당 주호영(朱豪英) 의원에게 제출한 '청소년 범죄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이 저지른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강력범죄는 2천868건으로 지난 2002년 2천699건에 비해 169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올 상반기의 전체 청소년 범죄는 4만3천여건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강력범은 1천710명을 기록해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청소년 강력 범죄의 증가는 경제.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들에 대한 안전망이 제구실을 못한다는 증거"라며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생활지도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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