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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는 10월' 시, 묘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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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태극기가 가을바람에 많이 휘날려야 할 텐데...'

대구시가 국가 경축일이 가장 많은 달은 10월을 맞아 태극기를 많이 달도록 하기 위한 묘안마련으로 고민에 빠졌다. 10월에는 1일 건군 56주년 '국군의 날'을 비롯, 3일 제4336주년 '개천절'과 9일 558돌 '한글날' 등 국경일이 잇따르지만 국기에 대한 시민 관심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대구시가 범시민적인 태극기 게양운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직장 단위별로 태극기를 갖고 있진 않은 직원을 파악, 태극기의 단체구입을 권유하고 읍.면.동사무소에 태극기 판매소를 설치, 싸게 판매하거나 부녀회 등의 협조를 받아 재활용품과 교환해 주고 저소득 시민들과 호적 분가자 등에게는 가정용 태극기를 증정키로 했다. 또한 시민운동 단체들을 통한 태극기 무료보급 운동도 전개하고 태극기 구입편의를 위해 태극기제작 및 보급업체 현황을 파악, 관련기관이나 단체 등에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및 가로 등 118군데 225.69km에 걸쳐 1일부터 3일까지 연속적으로, 한글날에는 당일에 내걸되 가정에서는 1일부터 9일까지 계속 게양토록 했다. 특히 태극기 게양운동 확산과 전 가정 국기게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구 보성황실 아파트를 비롯, 8개구.군별 시범지역을 지정해 모두 7천242세대에 대해서 국기를 게양토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 이재경 서무담당은 "10월에는 국가적으로 축하하는 행사가 잇따라 어느 달보다 태극기를 달아야 할 날들이 많지만 시민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태극기 휘날리는 10월' 구경하기가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적극적인 태극기 달기운동 동참을 호소했다(053-429-2218).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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