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호영 의원 "초선 중 의정활동 가장 잘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주호영(朱豪英.대구 수성을) 의원의 인기몰이 비결은 뭘까? 지난 30일 매일신문이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 의원은 지역 초선의원 중 가장 의정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 지금껏 이렇다할 정책 이슈를 개발하지 못했지만, 설문에 응한 지역 의원 26명 중 6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주위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게 됐다.

동료 의원들은 주 의원의 인기 비결을 '무료 법률 서비스' 때문으로 보고 있다.

총선 이후 적지 않은 수의 지역 의원들이 선거법에 걸려 홍역을 앓을 때 주 의원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서슴없이 법률 자문에 응해주고 각종 송사에 대비, '작전 코치' 역을 맡았었다.

또 지역 법조계 내에서 마당발로 통한 점도 주 의원을 신뢰하게 된 배경이 됐다.

지금도 그의 '무료 변론'에 의존하는 의원들이 여럿 된다는 후문.

한 동료 의원은 "귀찮을 텐데 (법률자문을)자기 일처럼 성심껏 해준다"며 주 의원을 칭찬했다.

또 다른 의원은 "여러 개의 당내 의원공부 모임에 빠짐없이 참여할 정도로 발품도 많이 판다"며 성실성을 비결로 들었다.

또 각종 방송사 토론에 논객으로 참여한 것도 덕을 봤다.

당내 초선 중에서 장윤석(張倫碩).유승민(劉承旼).공성진(孔星鎭) 의원과 함께 TV토론의 단골손님으로 꼽힌다.

"논리적이며 흥분하지 않은 치밀함이 돋보인다"는 평.

이에 대해 주 의원 측은 "따로 비결이 있는 게 아니고 묵묵히 동료의원들과 함께 일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