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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흘째 최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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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때 53달러..런던 50달러 육박

겨울철 원유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유가가 사흘째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5센트 오른 52.67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지난 1983년 NYMEX가 원유 선물거래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인 이날 뉴욕유가는 개장초 한때 배럴당 53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X)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에 비해91센트 상승한 배럴당 48.90달러에서 거래됐다.

역시 개장이후 최고가인 런던 유가는 장중 한때 배럴당 49.20 달러까지 치솟아배럴당 50달러선에 바짝 다가가기도 했었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석유회사 로열 더치 셸이 멕시코만의 석유생산 플랫폼중 2곳을 내년까지 완전 가동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허리케인 '아이반'에 의한 미국내 석유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의 5대 석유수입 국가인 나이지리아로부터의 원유수입이 노조의 파업으로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된 것도 최고가 행진을 부추겼다.

나이지리아의 석유 노조들은 이날 로열 더치 셸그룹의 인력 감축 계획에 항의해이틀간의 기습 파업에 들어갔다. 나이지리아에서 하루 100만 배럴 가량을 생산하고있는 셸그룹은 석유의 생산과 수출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으나 항구 내 민간조사관들은 파업이 신규 석유 선적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고객들에게 통지했다 미국 멕시코만 일대 석유회사들의 최근 하루 평균 생산량은 '아이반'이 엄습하기전의 하루 생산량 170만 배럴에 비해 28%인 47만8천여 배럴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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