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룡포 종고 전문 자격증 취득 크게 늘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어촌학교인 구룡포종합고등학교(교장 이희영)가 해마다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해기사·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자가 크게 늘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이 학교 3학년 재학생은 해양생산과 15명(1학급), 동력기계과 15명(1학급) 등 실업계 2학급과 일반계인 보통과 19명(1학급) 등 총 49명(3학급)이다.

그러나 항해사 자격을 취득하는 해양생산과의 경우 올해 4급 1명, 5급 7명, 6급(30t 이상 선박조종) 1명 등 9명(60%)이 항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기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동력기계과도 10명(67%)이 5급 기관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외 양 학과 나머지 학생들도 소형선박조종사(30t 이하 소형선박 조종) 자격증이나 동원산업 등 수산계통 기업체에 대부분 취업했다.

이에대해 이 교장은 "5급 이상 해기사 자격 시험의 경우 전국 수산계 고교 중 최고의 합격률"이라며 "이같은 결과는 교사, 학생이 '무엇인가 보여주자'며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실 2002년까지만해도 학생수는 많았지만 5급이상 해기사 및 기관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과별로 2~3명에 불과했던 것.

2002년 3월 이 학교에 부임한 이 교장은 우선 이 학교를 '더이상 무기력한 시골 어촌 종합고'가 아닌 '취업 명문 실업고'로 만들고 싶었다.

교사와 학생을 독려했지만 하나같이 이 교장의 뜻을 따라줬다.

결석자와 흡연자 크게 줄어드는 대신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학교도 학생들의 특기·적성에 따라 해양레저 체험활동, 해외체험 원양실습, 반딧불 교실 운영 등 다양한 학습지도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 교장은 "10년후면 해양관련 분야에 엄청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도 계속해 주지하고 있다"며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어촌 학생들이 도시학생을 이기고 사회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수산분야에서만은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임성남@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