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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베이징 도착...사흘간 공식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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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8일 베이징(北京)에 도착, 사흘간의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격) 상무위원회와 국무원의 초청으로 방중하는 김영남 위원장은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겸 국가주석과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나 양국 공동관심사를 비롯, 국제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난 4월 방중이후 6개월만에 베이징을 찾는 김영남 위원장은 중국 지도부와 북핵문제,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후 국가주석의 방북을 초청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김영남 위원장의 방중은 닝푸쿠이(寧賦魁)중국 외교부 한반도문제 담당대사가 지난 13일부터 한·미·일 3국을 돌면서 베이징 6자회담 및 실무회담 재개 노력을 보이고 있는 것을 때를 같이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또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春)과 지난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격적으로들렀던 톈진(天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정치, 경제적으로 코너에 몰린 북한은 김영남 위원장의 방중을 통해 북·중간 '혈맹'을 확인하면서 외교·경제적 출로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남 위원장 방중때 개혁·개방시 필요한 중국 측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중관춘 방문과 톈진 방문은 북한의 개혁·개방 시도를 위한 사전 조사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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