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이 당진공장의 조기정상화 이후 고로사업 진출여부를 검토키로 하고 포항 제1철근공장은 조만간 설비를 폐쇄하고 국내외에 매각키로 했다.
INI스틸은 27일 증권거래소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최근 인수를 완료한 한보철강 당진공장의 제1열연 공장에 단계적으로 643억원을 투자하고, B지구 제2열연 공장도 오는 2006년까지 3천365억원을 투입하는 등 당진공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총 5천5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지구 제1열연공장은 내년 7월까지 완공해 상업생산을 개시하고 B지구 제2열연 공장은 오는 2006년 8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INI스틸은 고로 진출 계획과 관련, 우선 당진공장의 설비를 정상화시키는데 집중한 뒤 추후 부지나 기술, 원료, 전략적 제휴 문제 등을 검토해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
당진공장 인수시 조건으로 공정위로부터 높은 시장점유율 때문에 매각 명령을 받은 포항 제1철근공장은 조만간 설비를 폐쇄하고 국내외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INI스틸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조2천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808억원으로 103.4%, 순이익은 1천23억원으로 150.1% 각각 증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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