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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이 직접 '신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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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이 자비를 들여 학내 구성원들의소통을 위한 신문을 창간키로 했다.

서울대 윤계섭(경영학) 교수는 3일 "10여 명의 교수들이 공동발행인으로 모여 1 1월 중 '아크로폴리스'라는 제호의 신문을 창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여름부터 신문 창간을 위해 준비해왔으며 단과대학별로 1명의 대표를 포함해 100여 명 이상의 교수가 신문발행에 참여해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매주 3 천여 부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교수는 "그간 학내에 언로가 제한돼 있고 대학신문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뉴스만이 아닌 정보를 얻고 풍요로운 삶을 제시할 신문을 만들어보자는 교수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창간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 신문이 교수와 학생 등 대학구성원간 부족했던 대화창구를 넓히고 예비사회인인 대학생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학지원 없이 교수들이 비용을 분담해 발행하는 '아크로폴리스'는 진보나 보수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비정파 신문을 표방한 가운데 현재 일부 원고청탁을 마치는 등 연내 창간 준비를 거의 마무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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