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한국계 프로복서 코스티야 추(34·호주)가 22개월 만의 복귀전을 화끈한 KO승으로 장식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호주 국적을 취득한 추는 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미국의 샴바 미첼을 일방적으로 몰아 붙여 3라운드 2분48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어깨 근육 파열로 링에 오르지 못했던 추는 2라운드에서 전광석화같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미첼을 다운시킨 뒤 3라운드에서 3차례 더 캔버스에 쓰러뜨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추는 지난 2001년 2월 미첼을 꺾고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 타이틀을 따냈고 9개월 뒤 잽 주더(미국)를 물리치고 IBF 타이틀까지 석권해 중량급 최강자로 떠올랐으나 부상으로 지난해 이후 경기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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