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앞바다 미역이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시 감포읍에 있는 정월미역(대표 최학열)은 지역에서 생산된 미역을 가공해 최근 열린 미국 뉴욕 농특산물박람회에 출품, 5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내년 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지역 우수농산물로 인증받은 감포산 미역은 국내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아 서울 대형 백화점과 우체국 택배 및 공항면세점을 통해 올들어 지금까지 14t, 7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감포산 미역은 또 정월미역측과 계명대가 공동으로 각종 가공품으로 가공키로 해 내년 3월부터는 미역농축액과 비누, 간장, 된장 등 다양한 형태로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시청 관계자는 "감포미역은 바닷속 암반에서 자란 속칭 '돌발이'로 조리과정에서 잘 풀리지 않고 쫄깃한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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