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이 카메라가 되고, 카메라 렌즈가 내 눈이 되죠."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꽃 그림을 그려온 작가 장기영(33)씨의 작품전이 21일까지 송아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꽃 수술에선 꽃가루가 금세 날릴 것 같기도 하고 장미꽃에선 금세 물방울이 떨어질 것 같기도 하다.
단순한 꽃 묘사에 그치지 않고 화면 가득 꽃의 이미지를 확대하기도 한다.
그는 이전 작품에 종종 나타났던 추상적인 배경을 제거하고 최대한 단순하게 화면을 구성했다.
뒷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대신 꽃을 부각시키는 등 카메라의 기법을 그림에 도입하기도 했다.
대구예술대 최기득 교수는 "그의 작품의 출발점은 '리얼'함이 아니라 '사진적 리얼리티'를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라고 평했다.
053)425-6700.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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