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들이 사설학원에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대구시는 올초 대구학원연합회와 함께 시행해온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자녀 학원비 지원제도' 대상을 내년에 2천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현재 대구지역 입시 및 외국어 학원 1천100여개 중 544개 학원이 협조, 수급자 자녀 1만7천35명 중 1천200명이 학원수강을 무료로 하거나 10~50% 감면받고 있다는 것. 이는 전체 대상자의 7.0%로 연간 시비 3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과 비슷하다.
대구시 김종환 복지정책과장은 "가난의 되물림을 해결하는 방안은 교육여건 개선과 일자리 제공밖에 없다"며 "협력 학원을 늘리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교육기회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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