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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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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2일 '제2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 개인 3명, 단체 4곳을 수상자 및 수상단체로 선정했다.

◇개인 대상부문= 92년부터 봉사생활을 시작해 12년째 대구시내 13개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노인환자들을 보살펴오고 있는 도재권(53·북구 고성동)씨가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도씨는 영남대학병원 등 13개 병원을 월 1회씩 방문해 나이든 환자들에게 책 읽어주기, 말벗되어주기, 간식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대구지하철참사 때도 종교단체의 봉사단원으로 50여일간 급식 및 음료봉사활동으로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가출청소년 1명을 6년 동안 자신의 집에서 부양해 건실한 청년으로 키웠으며, 중풍환자 1명을 한방병원에 입원시켜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개인부문 본상=지체 장애인들을 돕는데 열정을 바쳐온 장경옥(48·달서구 송현1동)씨와 구치소 수형자들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이명자(57·동구 신암1동)씨가 각각 받게됐다.

장씨는 30세부터 적십자 봉사단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오다 96년 제1회 중증장애인 하계수련대회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화장실 도우미, 산책도우미 , 행사도우미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이씨는 복지관 봉사뿐 아니라 대구구치소 수형자 교화공연, 노래자랑 주선, 합동차례 등 재소자 교화를 위해 애써왔다는 점이 높은 점수을 받아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단체상='인간의 맥과 사회의 맥을 자애심으로 살리자'는 뜻에서 1995년 4월 조직된 '생맥회'를 비롯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대구시지회',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대구지사협의회', '대구시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등 4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맥회 봉사단=170여명의 자발적인 봉사회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결식아동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무료급식소 지원 등 10여년 동안 한 달도 거르지 않고 사회에서 소외된 그늘을 찾아다닌 헌신적 봉사단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대구시지회=86년 서대구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돼 농촌 일손돕기, 태풍 등 재난·재해 복구 지원활동, 농촌환경을 위한 농약병 및 폐비닐 수거 등 농촌 봉사활동에 열성적인 봉사단체.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대구지사협의회=1954년에 발족해 재해구호활동, 경로체육대회 개최, 어린이날 잔치, 헌혈캠페인, 국제구호활동 등에 앞장서 지역사회 안정에 발전한 공이 큰 지역 봉사단체.

△대구시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1984년 시작돼 애망원 등 사회복지시설 11개소, 영남대병원 등 의료기관 5개소 등 총 27개소에서 32개팀 417명의 여성봉사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우수 봉사단체.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대상에게는 500만원, 본상 2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이 주어진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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