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타면 상금은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려 마음먹었습니다.
"
1일 구정연찬 연구논문 시상식에서 '완충녹지를 이용한 담장공원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권영시(權寧時·52) 달서구청 도시관리과 공원1팀장은 상금 5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흔쾌히 내놓았다.
권 팀장은 "기존에 해오던 업무이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도심 자연공원 확대방안을 연구해왔다"며 "상금은 부수적으로 따라온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돼야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1971년 경주시청 산림과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권씨는 16년을 근무한 뒤 대구 달성군청으로 옮겨와 16년, 대구수목원 2년을 거쳐 지난해부터 달서구청 공원1팀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또 그는 달성군청 근무시절 자연휴양림 개발과 대구수목원에서 희귀식물을 보급하고 양성한 공로로 2002년 지역사회개발부분 대구시민상을 수상했다.
권성훈기자 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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