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첫 여성 지적기술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경일대산업대학원에 재학 중인 강장화(35)씨. 강씨는 제74회 국토개발분야 지적기술사시험에 합격, 국내에서는 네번째, 대구·경북권에서 처음으로 여성 지적기술사가 됐다.
대한지적공사 대구·경북본부 영주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강씨는 지적업무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획 및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강씨는 영주출신으로 영주여고와 경북전문대 방송통신대를 거쳐 경일대산업대학원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강씨는 "첫 번째 도전으로 필기시험에는 합격했지만 면접을 3번이나 본 끝에 합격하게 돼 가슴을 많이 졸였다"며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과 아이들이 너무 고맙다"고 기쁨을 털어났다.
그녀는 또 "지적기술사는 10개 과목이나 시험을 치르고 많은 공부량을 요구하는 분야지만 지적공사에서 실무를 익히고 대학원에서 이론을 공부한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었다"는 것.
강씨는 "앞으로 박사과정을 밟아 지적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지적기술분야에서 연구성가를 높이고 강의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대학원에 다니는 문진호씨도 이번 시험에 합격, 지적기술사 전국 합격자 5명 가운데 경일대산업대학원이 2명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문씨는 대한지적공사 대구·경북본부 대구 중·동구지사에 재직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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