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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6자회담 도중 남북정상회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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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낮(한국시간 2일 밤) "북핵 6자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가능성이 매우 낮은 일에 정력을 기울여 그렇게 노력하지 않는 게 현명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은 적어도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이나, 6자회담의 틀 속에서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팽팽한 협상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별로 큰 성과를 거두리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그간의 제 입장이었고 (현재에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적어도 남북한과 미·중·일·러 등 회담 당사국들이 6자회담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분명하게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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