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 출신자와 여성들은 언제부터인가 취업에 있어 사회적 약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현재 지방대 출신 구직자 대부분은 구직 중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고 있다고 억울해 하고 있다.
기업들도 지원자의 출신대학 소재지를 주요사항으로 고려해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방대생이나 여성들을 차별하지 않는 일부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이들의 취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이런 이유로 일정비율 이상의 지방대생을 채용할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차별시정 요구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나 공무원의 '지역인재추천채용제' 등 여러 가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올 들어서는 공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지방대생 할당제 도입이 늘고 있고 주로 공공부문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지방대 출신자들이나 여성구직자들에게는 작으나마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면접에도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되기를 바란다.
강형수(대구시 평리6동)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