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연구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가 올해로 준공된 지 10년째를 맞았다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는 7일 오후 준공 10주년을 맞아 연구소 강의동에서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과 구본제 과학기술부 기초연구국장 등 관계인사 100여명을 초청, 10주년 기념식과 운영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포항방사광가속기는 지금까지 개발된 각종 최첨단 기술의 정수가 결집된 종합시설로 과학 및 기술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응용과 파급효과로 과학기술에 관한 국력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 포항방사광가속기 준공과 함께 세계 5대 가속기 보유국으로 부상했으며 포항방사광가속기는 초기 2기의 빔라인으로 출발, 현재 23기로 늘어났으며 오는 2010년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방사광가속기를 이용, 총 2천200여개의 첨단연구가 이뤄졌으며 3천여편의 우수논문도 발표됐는데, 특히 세계 최초로 비아그라의 작용원리를 규명하고 반도체 소자의 불량률을 개선했으며 조영제 없이 살아 있는 동물의 미세혈관 촬영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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