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VTR이 급속도로 보급되던 1990년대 초. 삼성이 선보인 이 VTR 광고는 최진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명카피가 어우러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광고에서 최진실은 발랄하고 도전적이지만 가부장제의 틀 안에서 보호받는 여성으로 등장하며 상품의 발달로 단축된 노동시간을 남편과 가정을 위해 쏟는 수동적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광고로 읽는 한국 사회문화사'는 광고의 이면을 통해 들여다본 한국의 풍속사, 생활사다.
지난 100년 동안 각종 매체에 게재된 광고 중에서 당시 영향력이 컸거나 인구에 회자됐던 광고를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근대의 새벽(1886~1945), 보릿고개를 넘어(1945~1980년), 포스트모더니즘과 소비사회(1980~2000) 등 크게 세 시기로 나눠 이를 대표하는 상품 광고로 한국역사와 문화의 속살을 매만진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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