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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포항-대구 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해보니...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서 얼마 전에 개통한 포항~대구 고속도로를 직접 이용해보았다.

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포항에서 대구로 돌아올 때 진입로를 찾지못해 애를 먹었다.

포항에서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영천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는데 영천에서도 고속도로 진입로 표지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주유소에서 물어서 겨우 길을 찾았지만 그 길 어디에도 고속도로로 가는 표시가 없었다.

주민으로 보이는 길가의 한 분에게 반신반의하며 고속도로로 가는 길이 맞느냐고 물었으나 그 분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그냥 쭉 가라고 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물어와 듣지않아도 질문의 내용을 안다는 투였다.

고속도로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듯 했다.

표지판도 제대로 설치해놓지 않고 어떻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않아 오히려 이용자들의 불편만 가중시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않았다.

최해리(대구시 신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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