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수필세계' 신인상에 소진기(36·부산경찰청 근무)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초헌의 의미'. 소씨는 평이한 소재를 개성적인 관점으로 적절하게 주제화시키는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15년간 경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해오면서 수없이 인간의 오만과 타락을 목격했다"라며 "내 영혼도 지치고 고갈되어 갈 때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반작용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시상식과 수필사랑문학회 동인지 6집 및 수필세계 겨울호 발간회와 더불어 송년 수필문학의 밤 행사가 1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신세계웨딩에서 열렸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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