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공동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부터 농업에도 인턴제(internship)가 도입된다.
경북도는 23일 농촌 현장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젊은 영농 후계자 양성을 위해 '농업 인턴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업 인턴제도란 영농에 관심있는 18~32세의 젊은이들이 선도농가·농업 신지식인·벤처농가에서 1년 간 영농실무 연수를 받는 동안 최고 월 50만 원의 임금을 예산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임금의 나머지 부분은 각 농가에서 부담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에 국비 5천600만 원 등 예산 8천만 원을 마련했으며 내년 1월 중에 인턴 신청을 받아 모두 1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턴 참가자는 적성에 맞는 작목을 선택,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배울 수 있으며 과정이 끝나면 창업후계농(옛 농어민후계자) 선발 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문의 경북도 농정과 053)950-3791.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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