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부지역의 11월중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하락, 대구·경북지역의 평균 부도율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 구미지점에 따르면 구미(칠곡군 포함), 김천, 상주 등 관할지역의 11월 중 어음부도율은 0.35%로 전월에 비해 0.11%포인트가 하락했다는 것. 이같은 부도율은 대구·경북지역의 부도율 0.67%와 지방평균 부도율 0.53%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전국의 평균 부도율 0.18% 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경북 서부지역의 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낮아진 것은 지역 제조업체의 부도액은 전월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10월중에 크게 증가했던 도·소매업의 부도가 11월 중 4억원이나 감소했고 전월의 말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11월로 이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구미지역이 0.36%(전월 0.39%), 김천이 0.05%(전월 0.91%)로 전월보다 다소 하락한 반면 상주지역은 0.89%로 전월보다 0.08%포인트가 상승됐다.
11월중 어음교환액은 구미지역이 6천618억원, 김천이 597억원, 상주가 301억원 등 7천516억원으로 전월보다 1천728억원이 증가했으나 어음부도액은 27억원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업종별 부도액을 보면 제조업이 10억1천만원으로 전체의 39.4%를 차지했고, 건설업이 9억8천만원(38.3%), 도·소매업이 4억2천만원(16.4%) 등의 순이었다. 한편 11월중 부도업체수는 3개소로 전월보다 3개소가 감소했고 신설법인수는 구미가 29개소 등 35개로 6개나 증가했다.구
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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