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 반대를 표방한 온두라스 혁명단체 조직원이 23일 주민 50여명을 가득 태우고 가던 버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 6명을 포함한 28명이 숨졌다.
테구치갈파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차멜레콘시에서 이날 오후 7시40분께 무장괴한들이 탄 차량들이 버스를 가로막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귀가하던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자신들이 사형제를 반대하는 한 혁명단체를 대표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들 괴한은 "모든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축복을 즐겨야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버스 앞에 남기고 떠났으며 경찰은 현장 부근에서 용의자 한명을 검거, 조사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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