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익명 기업인, 황우석 교수에 6억원 지원

익명을 요구한 국내 기업인이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추출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에게 국제특허 출원비용 명목으로 6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문화콘텐츠 산업 경영자 육성과정인 한양대 최고엔터테인먼트 과정을 지난 7월 수료한 이 기업인은 28일 이 과정의 손대현 원장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황 교수의 연구성과가 자금 문제에 부닥쳐 빛을 못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아무런 대가 없이 특허출원비 6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이날 황 교수를 후원하는 단체 계좌로 이 기업인이 쾌척한 6억 원을 송금할 예정이며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국제특허 출원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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