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가 지난 28일 전국시청률 29.2%(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호응이 높아 수도권 시청률(서울 포함)도 28.6%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전국시청률을 27%로 집계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밝힌 이 드라마의 16회 평균 시청률은 19.5%였다.
닐슨미디어리서치가 분석한 연령층 시청자 분포도에 따르면 여성 30대가 20.3%를 보여 이날 이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본 시청자 층으로 나타났고 여성 40대(19%), 여성 20대(18.9%)가 그 뒤를 따랐다.
특히, 40대 여성 시청자들이 트렌드 드라마의 성격이 강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즐겨보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마지막회에서 주인공 무혁(소지섭)의 죽음과 무혁을 추억하며 무혁의 무덤 앞에서 자살을 택하는 은채(임수정)의 죽음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마지막 방송이 나간 뒤 KBS시청자 게시판에는 '최고의 드라마'라는 찬사와 함께 "많이 울었다" "연기 훌륭했다" 등 댓글이 1만 건 넘게 올라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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